바둑이 기본설명 1편

골목게임 0 845 2021.05.18 16:15
1. 개요
로우볼과 유사한 게임 방식의 한국형 플레잉카드 게임. 포커 게임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바둑이 하면, 99.9% 무조건 로우 바둑이를 의미한다. 타짜(만화) 3부에서 많이 다룬 게임이다.
외국, 특히 미국에도 꽤 알려져 있으며 외국의 카지노에서 "Low Offsuit 4-Card", "badugi"라고 바둑이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위키피디아에서도 바둑이를 Badugi라 칭하고 있다. 다만 외국에서는 한국 유래설과 캐나다 유래설이 대립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통은 최초로 플레이 한것은 한국[1]이지만 바둑이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것은 캐나다란 설이 유력하다. 다만 캐나다에서 한국의 바둑이를 보고 캐나다에서 플레이를 하게된건지 아니면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독자적으로 만들어진건지는 불명. 한국에서는 포커류를 서비스 하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바둑이를 서비스한다. 그외에 해외사이트에서는 한국에서는 접속하기 어렵지만, 외국 포커 온라인 게임 포커스타즈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머니로 플레이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도 걱정되면 한국의 왠만한 포커 사이트는 많이들 바둑이를 취급하므로 그런곳에서 하면 된다. 유튜브에 badugi라고 치면 의외로 많은 외국인들이 알고 있고 플레이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실제로 WSOP 포커대회에서 믹스 게임 종목중 하나로 플레이되고 있다.

이름의 유래로는, 패를 알록달록하게 만들수록 높은 족보로 치기 때문에 몸이 알록달록한 개에 흔하게 붙는 '바둑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2. 족보
예시 : ♠A ♣4 ♦5 ♥6 - 각 카드의 모든 무늬와 숫자(영어)가 다르며 이 경우는 '6탑' 또는 '6메이드'라고 부른다. 아니면 내림차순으로 '일사오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3]

'만들었다!' 라는 뜻으로, 카드 4장의 무늬와 숫자가 모두 다른 것을 의미한다.[4] 기본적으로 메이드가 된 패는 어떠한 경우에도 메이드가 되지 않은 패를 무조건 이기기 때문에 승률이 급격히 높아진다.[5] '맞았다', '걸렸다', '됐다'라는 다른 표현을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만들었다'랑 똑같은 말이라고 보면 된다.

간단하게 가장 높은 숫자를 이용해서 '메이드 X탑'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로우 바둑이에서의 A는 14로 취급하지 않으며 무조건 1로 취급한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A를 '아', '에이스'가 아닌 '일' 이라고 숫자 그대로 부르기도 한다.
A·2·3·4: 일명 골프, 또는 퍼펙트(Low perfect)라고 한다.[6] 바둑이의 최강족보이자 바둑이의 상징이다. 또한 바둑이에서는 일반적으로 모양에 따른 우열을 가리지 않으므로 골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질 수 없는 무적의 패이다.[7] 3번 바꾸면 1~2천분의 1 꼴로 나오는 족보이며 그로인해 로티플이 너무 어려운 포커와 38광땡이 너무쉬운(40장덱+2장섯다 제외) 섯다의 딱 중간 정도이다.
A·2·3·5: 2번째로 최강이어서 세컨드라고 부른다. 타짜(만화) 3부에서는 세컨드를 엠비씨초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8] 참고로, 화투의 5번째 그림을 보통 '초'[9]라고 부르기에 이를 따서 5탑을 초라고도 부른다.
A·2·4·5: 3번째로 최강이어서 서드라 부른다. 타짜 3부에서는 일이사초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10]
그 이후부터는 5탑[11] , 6탑[A], 7탑[A], ... , J탑(자탑), Q탑(마탑), K탑(카탑)으로 분류된다.

2.2. 베이스(base)
예시 : ♠A ♣4 ♦5 ♦6 - A,4,5(6)의 숫자와 무늬가 다르면서 5와 6의 무늬가 같으므로, 더 낮은 숫자인 5를 붙여서 이 경우는 '5베이스' 혹은 '145 베이스'라고 읽는다.
메이드가 아닌 패 중에서, 1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3장의 무늬와 숫자가 모두 다른 것을 의미한다. 같은 베이스끼리는 3장 중에 가장 큰 숫자가 더 낮은 사람이 이기고, 3장 중 가장 높은 숫자가 같다면 그 다음으로 높은 숫자부터 차례대로 비교하여 승부를 가른다.[14]
A,2,3 : 1장을 제외한 패가 서로 다른 무늬의 A,2,3 이 되는 것이 베이스 중에서는 가장 좋은 패이며, 이 A,2,3베이스를 줄여서 주로 '엠비씨'[15]라고 불린다. 또한, 아직 카드 교환 기회가 남았다면 마지막 1장에 따라서 높은 순위의 족보를 노려 볼 수 있다. 저녁이 끝났는데 아무도 메이드를 못 만들었다고 눈치껏 판단된다면 베이스 싸움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때 베팅을 잘 한다면 의외로 재미보기 좋은 심리전이 된다. 다만 저녁에 가까스로 메이드를 만드는 경우를 주의할 것.

2.3. 투 베이스(two base)
예시 : ♠A ♣A ♦5 ♦6 - 5와 6은 무늬가 같고, A의 2장은 숫자가 같으며 이 경우는 'A 5 투베이스'라고 읽는다.
메이드가 아닌 패 중에서, 2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2장의 무늬와 숫자가 모두 다른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승부에서 거리가 먼 상황이다.

2.4. 무탑(none top) or 무패
4장의 카드가 모두 같은 숫자이거나, 모두 같은 무늬인 경우이다. 이 경우는 족보에 해당되지 않으며, 게임 제공사에 따라 비공식적으로 무탑[넷마블(윈조이)], 무패[한게임] 등으로 불리며 가장 낮은 족보이다.

일반적인 포커라면 포카드나 같은 무늬의 1장이 더 있다면 플러시에 해당하는 강력한 족보이지만, 바둑이에서는 가장 안 좋은 경우가 된다. 일반적인 3번 교환하는 바둑이에서는 이를 일부러 만드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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